안녕하세요.
연간 15000명이 넘는 통증 환자를 도와드리는, 통증 전문의 7년 경력의 신명주 원장입니다.
이 글은 ‘달리기 하는데 무릎 바깥쪽 통증이 있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참고로 저희 병원을 오라는 따분한 글이 아니라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글 그만 읽고 바로 병원 가셔야 하는 경우부터 말씀드립니다.
- 아예 걷지를 못한다.
이러면 바로 병원부터 갑니다.
위에 해당하지 않고 그냥 달릴 때 아픈 정도라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잘 따라하면 달리기할 때 무릎이 안 아파집니다.
무릎 바깥쪽 통증 원인?
달리기하는데 무릎이 아프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관절염인가?
인대, 연골 찢어진 것 아니야?
많이들 걱정합니다.
다행히 대부분 인대, 연골, 관절 문제가 아닙니다.
달리기할 때 무릎 바깥쪽이 아픈 이유는 근막통증 증후군 때문입니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너무 많이 쓰면서 근육이 짧아집니다.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인 근막도 쪼그라듭니다.
근막에 있는 혈관이 눌려서 좁아집니다.
혈액 순환이 떨어지면서 염증이 해결이 안됩니다.
점점 쌓인 염증이 나를 아프게 합니다.
짧아진 근육을 늘려주면 좋아집니다.
근육이 늘어나면 쪼그라든 근막이 회복됩니다.
혈관이 덜 눌리면서 혈액순환이 됩니다.
쌓여있던 염증이 좋아집니다.
자연스럽게 통증이 없어집니다.
무릎 바깥쪽 통증 셀프 치료방법?
혼자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마사지가 있습니다.
마사지를 어디를 하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무릎이 아닌 허벅지로 갑니다.
허벅지 바깥쪽을 잘 만져보면 띠 같은 것이 만져집니다.
허벅지 바깥쪽 띠 부분을 마사지합니다.
방향은 무릎쪽으로 내려갑니다.
절대 아픈 쪽까지 가면 안됩니다.
다음은 더 고관절 쪽으로 갑니다.
고관절 바깥쪽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뼈가 있습니다.
뼈보다 약간 더 아래쪽을 여기저기 눌러봅니다.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아픈 부위가 있을 겁니다.
뼈 아래쪽에 누르면 더 아픈 부위를 마사지합니다.
방향은 무릎쪽으로 합니다.
열심히 해야 합니다.
얼마나 자주 하나요?
생각날 때마다 해주세요.
시간, 횟수는 원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자주, 더 많이 할수록 더 많이 좋아집니다.
달리기 하기 전, 달리기 하고 나서도 해주세요.
무릎 바깥쪽 통증 병원 가야 하는 경우
일주일 정도 마사지를 많이 했는데도 달리기 하고 무릎이 여전히 아프다면 병원을 가보세요.
근육이 짧아진 것이 너무 심해서 마사지로는 좋아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병원에서 짧아진 근육을 늘리는 데 특화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의사에게 근육 짧아진 것을 늘릴 수 있는지 물어보고 치료받으세요.
아픈 곳과 치료하는 곳은 다른 부위여야 합니다.
치료 전과 치료 후 예시
https://www.youtube.com/watch?v=iyTIoKBe6F0
지금까지 신명통증연구소 소장 신명주였습니다.
이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병원 안 가고도 좋아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